나비의 꿈

고석정의 나비들(1)

꽃마을 2020. 9. 9. 18:38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고 사회적 거리두기2.5를 시행하면서 집에만 있다가 너무 답답하여 강원도 철원의 고석정을 찾았다.   고석정 옆에는 매년 코스모스 10리길이 조성되어 아름다운 꽃길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인데 올해는 출입금지다.모처럼 나들인데 무척이나 실망스러웠는데 길건너에 버베나 꽃밭이 작지만 예쁘게 조성되어 있고 각종 나비들이 놀고 있었다.  

너무나 반가워서 나비들과 몇시간을 놀았다.    제일 먼저 만난 나비는 산호랑나비다.

산호랑나비를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어느새 긴꼬리제비나비가 날아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꽃밭 중간 중간에 조그마한 줄점팔랑나비가 날렵하게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었다.

버베나 꽃밭에서 고석정으로 가니 세종대왕이 철원평야에서 강무(講武)를 마치고 머물렀던 세종강무정 옆에 조성된 조그마한 꽃밭에 핀 천일홍에도 나비들이 놀고 있었다.  여기에도 줄점팔랑나비가 놀고 있다.

천일홍 꽃 사이로 범부전나비가 놀고 있다.   처음 카메라에 담아보는 나비이다

'나비의 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밭의 호랑나비  (0) 2020.10.13
가을에 만난 표범나비들  (0) 2020.09.28
물의정원에서 만난 네발나비  (0) 2020.09.02
왕오색나비  (0) 2020.07.27
참까마귀부전나비  (0) 202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