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공원에서 바둑돌부전나비를 만났다.
바둑돌부전나비는 신이대, 조릿대의 자생지에 서식하는데 5월중순에서 10월에 걸쳐 연 3-4회 발생한다.
애벌레는 신이대에 기생하는 일본납작진딧물을 잡아먹고 자라며, 성충이 되어서는 이 진딧물의 분비물을 받아 먹는다.
대나무 숲 주변에서 연약하게 날아다니다가 나뭇잎에 앉아 쉬곤 한다. 암컷은 신이대 잎 아랫면의 진딧물이 모여 있는
곳에 한 개씩 산란한다.
짝짓기를 하고 있는 바둑돌부전나비도 보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