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꿈

꼬리명주나비

꽃마을 2021. 8. 1. 16:27

강원도 춘천시 강촌에서 해마다 꼬리명주나비를 보아왔기에 올해도 같은 장소에 갔으나 보기 힘들어

근방을 돌아다니다가 작년에 보았던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더많은 개체가 놀고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렇게 많은 꼬리명주나비들이 있다니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하루종일 놀았다. 

꼬리명주나비는 4~5월과 6~9월 일년에 세번 나타나는데 풀밭 사이를 낮게 날아다니며 개망초, 멍석딸기, 냉이 등의 꽃에서 흡밀한다. 암컷은 쥐방울덩굴 줄기나 잎에 몇십 개씩 산란하는데 애벌레는 쥐방울덩굴을 먹고 자란다.

 

하천 정비 등으로 먹이식물이 사라지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적색보호목록에

지정되었다.   수원시에서는 서호에 꼬리명주나비 애벌레 서식지 생태공원을 조성하였고,

도봉구 중랑천에도 꼬리명주나비 서식지가 조성되어 있다.

 

수컷의 날개 윗면은 회백색에 흑갈색 무늬와 선이 배열되어 있으나, 암컷은 흑갈색 부위가 넓게 발달하여 구별이 되는데 암컷보다 수컷의 개체수가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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