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이야기

복사꽃 향기를 찾아서.....

꽃마을 2020. 4. 26. 11:48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모든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어 답답하던 차에 헷사레 복숭아로 유명한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곡리 일대에 만개한 복사꽃을 보러 가기로 하였다.    몇년 전 방문했던 출사지의 장소를 찾아가야되는데

정확한 지점이 생각나지 않아 감곡면행정복지센타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직원들이 지도를 보여주면서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사곡리 마을로 들어서니 마을 주변에 화사한 복사꽃이 반겨준다.








해마다 복사꽃축제가 열리는 시기인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취소되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 구경하기도

좋았다.   조금 늦은감이 있어 복사꽃이 최적의 상태는 아니었지만 아직은 카메라에 담을만 했다.  

마침 농장에 나온 분을  만났는데 이미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복사꽃은 역시 고목에 피어있는 꽃이 최고인지라 고목나무를 찾아서 다니는데 시간 가는줄모 모르고  배고품도 잊었다.









가져간 음식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마을 어귀에 들어설때 보아두었던 민들레가 많이 있던 농장으로 갔다.   

 바닥에 노란 민들레가 흐르러지게 피어서 분홍색 복사꽃과 어울려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농장 옆 개울가 나무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이쁜 새도 볼 수 있었다.    복사꽃 향기에 취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