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날 하늘이 너무 좋아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달려갔다. 춘천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데
제일 먼저 김유정문학촌을 방문했다. <봄봄>,<동백꽃> 의 소설가로 1930년대을 대표하는 문인
김유정을 기리는 문학마을로 고향인 춘천시 신동면 살레마을에 위치해있다.
경춘선이 전철화 되면서 지금은 폐역이 된 옛 김유정역은 과거의 시골역을 복원한 곳으로 추억이 담긴 새로운
사진명소로 인기를 끌고있다고 한다.
옛 역사 건물 안에는 과거 역에서 사용하던 각종 물품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옛 기차역의 추억을
돌아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점심은 춘천의 대표음식 닭갈비로 먹었는데 "산속에 닭갈비"라는 맛집을 찾아갔는데 조용한 산속에
위치에 있어서 장소도 넓은데 이곳에서 먹는 숯불닭갈비 맛은 어느 닭갈비보다 맛이 있다.
점심 후에 아름다운 춘천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넓고 푸른 의암호
상공에서 즐기는 국내 최장 길이 3.61km의 케이블카는 왕복 35 간 하늘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춘천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케이블카 상부역에서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면 춘천과 의암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케이블카를 구경 후에 처녀뱃사공의 노랫말로 유명한 소양강처녀상과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찾아갔다.
하루의 짧은 시간에 춘천의 모든 것을 볼 수는 없었지만 화창한 가을날 멋진 하루를 보내고 나니 삶에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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