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꽃

화악산의 야생화

꽃마을 2021. 8. 20. 16:25

오랫만에 화악산을 찾았다.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야생화들이 서식하는 화악산이지만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루다가 금강초롱과 닻꽃이 피는 시기를 놓칠수 없어 작정하고 나섰다.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꽃 모양이 청사초롱처럼 생겨 붙여진 금강초롱은 중부이북의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는데 금년에는 여름에 너무 더워서인지 꽃이 싱싱하지 않았다.

꽃이 닻 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닻꽃은 경기도 화악산과 강원도 대암산에서만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이 시기가 가장 적기인 것 같다.

이 시기에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흰진범도 그 특이한 모양새를 뽐내고 있다.

꽃이 투구를 닮아 붙여진 투구꽃도 여기저기서 보였다.

안개가 많고 습기가 충분한 곳에서 살면 꽃이 흰색이 되지만 안개나 습기가 부족한 곳에 서식하면 꽃이

연분홍으로 변하는 난쟁이바위솔이 임도 주변의 바위에서 자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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