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꿈

해산령에서 만난 나비들

꽃마을 2020. 7. 10. 16:51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공작나비를 만나러 해산령으로 달려갔는데 휴게소 사장님께서 아직 공작나비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휴게소에서 시간을 보내다 비수구미로 내려가는 임도를 따라가니 은판나비들이 여기저기서 보습을

보인다.    은판나비는 처음 만나는 녀석이다.

보이지 않는 공작나비를 기다리고 있는데 나비사진을 찍으로 오신 분들이 조그만 팔랑나비를 열심히 카메라에 담는다.

처음보는 나비인데 산수풀떠들썩팔랑나비란다.   다른데서는 보기 힘든 나비라고 한다.

공작나비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내가 측은해서인가 구름표범나비들이 자기들도 찍어달라고 열심히 날아다닌다.

표범나비들은 비슷비슷해서  구별하기가 참 어렵다.

 

임도 주변에 날아다니는 세줄나비는 땅바닥에 앉거나 나뭇잎 사이에 앉아 카메라에 담기가 참 어렵다.  황세줄나비도

보이는데 구별이 어려워 그냥 세줄나비로 통일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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