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과 정선, 영월이 만나는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만항재는 해발 1,330m에 위치한 한국 최대 규모의
야생화 군락지로 손꼽힌다. 곧게 뻗은 소나무 숲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있고, 계절에 따라 피는
야생화들은 만항재의 운치를 더해주는데 꽃을 찾아 날아드는 나비들과 놀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오전 이른 시간인데도 날개가 반투명한 모시나비들이 숲속 높은 나무위에서 내려와 꿀을 얻기위해 야생화로 날아든다.
만항재에서 함백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주변에 큰표범나비가 분주하게 날아다닌다.
야생화단지 내에 있는 산책로 주변에는 작은표범나비들이 많이 보이는데 야생화와 풀에 앉아도 금방 날아가서
카메라에 담기가 쉽지 않다.
제비나비들도 수시로 나타나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숲속으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니 묘지 주변에 조그마한 녀석들이 날아다니는데 자세히 보니 수풀알락팔랑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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