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 이끼계곡은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가리왕산 기슭에 있는 하늘이 보이지않는 심산유곡이다.
이끼는 이런 곳에서 바위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을 머금고 자란다.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뒤 이끼계곡의 촬영을 위해 서둘러 평창군 진부면의 장전계곡으로 달려갔다.
새벽 5시에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를 가는데 가는 길에 안개가 많아 장전계곡에도 물안개가 피어 촬영하기에
좋은 조건일것 같은 기대감에 빛이 있으면 멋진 빛내림도 볼 수 있을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많은
작가님들이 도착해있었다. 예상대로 계곡에 물안개가 피어 촬영조건은 최상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늘이 열리고 햋빛이 나오면서 계곡 상류에 멋진 빛내림이 나타난다. 보기 드문 멋진 장면에 시간가는줄도
모른채 셔터를 누르기에 여념이 없다. 오늘은 정말 신나는 출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