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과 욕지도 여행
10월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때 모처럼 가족들과 통영과 남해 여행을 떠났다. 가는 날 통영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좋지 않아 여행일정을 일부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원래 계획했던 소매물도와 한산도, 비진도를 포기하기로 하였다. 둘째날 욕지도로 출발하였다. 욕지도 가는 배는 통영항, 통영중화항, 삼덕항에서 출항하는데 우리는 삼덕항에서 출발하는 차량을 싣고 가는 배편을 이용하였다. 삼덕항의 수산물 공판장의 모습 1시간 정도 배를 타고 욕지도항에 도착하였다. 욕지도는 통영에서 뱃길로 32km 거리의 남해상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48번째로 큰 섬이다. 욕지도에는 섬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산 정상까지 갈 수 있는 모노레일이 있는데 그날은 정비를 위하여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먼저 차로 출렁다리와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