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봄이 오는 길목에서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린 다음날 설악산으로 달려갔다.
서울 ~ 양양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동홍천 나들목에서 나와 한계령을 향해 달려가는데 홍천과
인제를 지나는 길 주위에는 상고대가 피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도로는 제설작업이 완벽하게 끝나서 주행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한계령에 도착하니
환상적인 설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설국에 온 느낌 그 자체였다.
통행하는 차량이 별로 없어 한계령 정상에서 44번 국도를 따라 중간중간 차를 세우고 바라보는
만경대를 비롯한 남설악의 멋진 설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남설악의 멋진 설경을 뒤로하고 56번 국도를 따라 미시령 터널을 지나니
울산바위가 눈옷으로 단장하고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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