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솔잣새가 타나났다는 소식을 듣고 강릉으로 향했다. 솔잣새는 2018년 광릉수목원에 나타나서 하루만에 가버렸는데
2년만에 우리나라에 나타난 것이다. 올해는 강릉에서 상당히 여러날 머문다는 소식이다.
해변가 솔숲에 이르니 수백마리의 솔잣새들이 먹이활동을 하느라 분주하다.
솔잣새는 국내에서는 해에 따라 불규칙하게 도래해 월동하는 드문 겨울철새다.
10월 중순부터 도래해 월동하며, 5월 초순까지 통과한다.
무리를 이루며 잣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의 종자를 꺼내 먹거나 새순을 따먹는다.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이동하며 먹이를 찾는다.
부리가 크며, 윗부리와 아랫부리가 가위처럼 어긋나 있는 것이 특이하다.
수컷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이며 날개와 꼬리는 붉은색이 약하게 스며있는 흑갈색이다.
암컷은 머리에서 몸윗면은 녹갈색이며 불명확하게 흐릿한 흑갈색 줄무늬가 있다. 허리는 황록색이다
'동물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투티의 새끼기르기 (0) | 2020.05.23 |
---|---|
알락할미새 (0) | 2020.05.11 |
때까치의 육추 (0) | 2020.04.20 |
흑두루미 (0) | 2020.03.30 |
뿔논병아리의 구애춤 (0) | 2020.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