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참매

유라시아대륙과 북아메리카에 걸쳐 폭 넓게 분포하는 겨울철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번식이

확인되었으며 이후 드물게 번식하는 텃새이기도 하며 천연기념물 제323-1호로 지정되어있다.

들녘 주변의 야산 또는 깊은 산 가장자리에서 서식하며 작은 조류와 포유류를 잡는다. 둥지는 높은 나뭇가지에 만든다.

새매와 비슷하지만 보다 크다. 몸윗면은 어두운 청회색, 명확한 흰 눈썹선이 있다. 몸아랫면은 흰색에 흑갈색 가는 줄무늬가 있다. 꼬리가 길다. 날개가 짧으며 폭이 넓다. 어린 새끼는 몸 전체가 흰색을 띠고 있는데 조금씩 커가면서 갈색으로 변한다.

다른 새들의 새끼들을 잡아먹는 어치가 어린 참매 새끼를 노리고 접근해 보지만 어미 참매는 미동도 하지않고 어치를

무시해버린다.  어치도 가까이 가기는 하지만 어쩌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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