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첫날 제주 한라산에 올랐다.
영실에서 윗세오름을 거쳐 어리목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다
전날 저녁 아랫쪽에 비가 와서 한라산에는 눈이 왔으리라는 기대와 함께 상고대가 핀 멋진 설경을 기대했는데 날씨는
맑지 않았지만 새해 첫날부터 멋진 설경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눈과 상고대를 뒤집어 쓴 구상나무의 멋진 설경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컵라면을 먹는 것도 한라산 등반에선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인데 대피소 직원들이 부분파업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는 라면을 팔지 않는다는 정보가 있어 서둘러 윗세오름으로 가는데 정말 멋진 설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윗세오름에서 만세동산을 거쳐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은 안개가 피어 있어서 더욱 몽환적인 설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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