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

찌르레기의 육추

꽃마을 2017. 6. 7. 09:08



지상의 곤충과 나무열매를 즐겨 먹고 번식기 이외에는 무리지어 다닌다.

1년 내내 무리를 이루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매년 찾아오는 곳이 일정하다. 나무 구멍, 딱다구리의 묵은 둥지, 건물의 틈에 둥지를 튼다. 한배에 알을 5~7개 낳아 암수 교대로 11~12일간 포란한다. 육추기간은 19~21일이다.








과일 등을 좋아해서 간혹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해충 등을 잡아먹어 농작물을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거에는 여름철새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텃새화되어 겨울에도 많은 수가 관찰된다.










이 새는 친밀감 때문에 문학 및 음악 작품에 많이 등장한다. 특히 울음소리에서 비롯한 찌르레기라는 이름이 사람들로 하여금 정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찌르레기를 현실을 벗어나 이상세계로 가기 위한 매개체로 형상화한 장석남의 시 “새떼들에게로의 망명”이라는 작품이 있으며, 모차르트의 경우, 찌르레기를 반려동물로 기르면서 지저귐을 바탕으로 피아노 협주곡 제 17번 3악장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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