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미풀은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서만 관찰되는 희귀종이며 1953년 일본학자에 의해 지리산 운봉 모데미골 마을 근처에서 처음 발견돼 ‘모데미풀’로 붙리고 있다.
물기가 있거나 능선 등 자라는 곳이 제한되어 있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식물이다며, 소백산·덕유산·설악산.한라산,청태산. 광덕산 등지에서 자라고 있다.
크기는 20~40㎝ 정도가 되고, 줄기 끝에는 다섯 장의 별 모양의 백색 꽃잎과 노란수술을 가진 꽃이 피어나며 지역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 열매는 골돌로 꽃자루 끝에 방사상으로 달린다.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모여 자란다. 잎은 5갈래로 깊게 갈라졌으며, 잎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들이 나 있다.
계곡물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보케와 어울린 모데미풀이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