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림저수지에서 군무를 펼치는 가창오리
동림저수지는 전북 고창군 성내면 신성리에 있는 저수지로 매년 수십만마리의 가차오리가 날아와 화려한 군무를 펼친다
가창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며 단일 종으로 벌떼처럼 큰 무리를 지어 활동한다.
가창오리는 러시아 북동 지역인 아니딜, 콜리마, 야나, 인디지르카, 레나, 아무르 강 유역, 오호츠크 해안 및 캄차카 등지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한국, 중국 및 일본 등지에서 월동한다. 가창오리는 9월에서 10월 사이에 큰 무리를 이루어 우리나라에 찾아온다.
매년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서산 A·B지구의 간월호와 부남호에 5만~10만 마리 이상이 날아든다
.가창오리는 기온이 낮아지는 11월경에 천수만, 금강 하구, 동림저수지, 해남의 고천암호 및 주남저수지 등으로 이동하여 겨울을 나며 다음해 봄에 북상한다. 월동지에서는 일몰 후 수십만 마리가 무리지어 비상하므로 장관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