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30㎝ 정도이고 비늘줄기를 가진다. 잎은 2장으로 마주보는
것처럼
달리는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주름이 지기도 하며,잎에 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4월경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1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잎은 6장으로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진한 자주색의 W자형 무늬가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봄철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초가을에 비늘줄기를 캐서 쪄먹거나 이질·구토 치료에 쓰고
강장제로 사용한다. 숲속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꽃말은 바람난 여인, 질투
올해도 역시 시기를 잘 맟추지 못해 조금씩 시들어 가는 분위기다. 다행히 햇빛이 좋아 군락으로 모여있는 얼레지들을 사진으로 담아내기에는 좋아 조금은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얼레지와 현호색과 노루귀의 3종 셋트
작년에 보지 못했던 흰 얼레지 1개체가 물가에 있어 진사님들의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던 모델
너무 기분이 좋아 열심히 담고 있는데 누군가가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다. 있는 그대로 찍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