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

방울새(Oriental Greenfinch)

꽃마을 2020. 8. 22. 17:32

쪼롱쪼롱 아름다운 방울소리의 주인공 ‘방울새’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방울소리와 가까운 청아한 소리의 방울새는 동요로도 불러질 정도로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동요는 다음과 같은 가사로 지저귀는 방울새를 표현했다.

"방울새야 방울새야 쪼로롱 방울새야 간밤에 고 방울 어디서 사왔니 쪼로롱 고 방울 어디서 사왔니."

 "방울새야 방울새야 쪼로롱 방울새야 너 갈제 고 방울 나 주고 가렴 쪼로롱 고 방울 나 주고 가렴."

그 외에도 서양의 작곡가 비발디의 경우 “붉은 방울새”라는 플롯협주곡을 통해 방울새의 우는 소리를 묘사하기도 했다.

나무 위와 땅위에서 유채씨, 들깨, 해바라기와 같은 식물 종자를 섭취하며, 번식기에는 곤충류도 먹는다.

번식기 이외에는 무리를 이룬다. 번식기에 전기줄이나 나무꼭대기에 앉아 "또르르륵, 또르르륵" 또는 "또륵, 또륵, 또륵"하고 방울소리를 낸다.   수원에 있는 조그마한 농원의 해바라기 밭에 수백마리의 방울새가 해바라기씨를 먹고 있어

방울새들과 신나게 놀다왔다.

해바라기씨를 까먹는 방울새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새끼들을 챙겨주는 모습이 정겹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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