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새는 물총새과에 딸린 새로, 몸은 둥근 원형이고, 암수의 깃털은 거의 같으며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으로
턱밑과 배는 황색을 띤다. 허리에는 푸르스름한 빛을 띠는 회색의 세로줄무늬가 있다. 부리는 굵고 붉으며 다리도 붉다.
산간 계곡 · 호숫가 · 활엽수림이 우거진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둥지는 나뭇구멍이나 벼랑의 굴 속에 만든다.
6~7월경에 둥지 속에 5~6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로는 물고기 · 개구리 · 가재 · 곤충류를 먹는데,
잡은 먹이를 나뭇가지나 돌에 부딪쳐 죽여서 먹는 습성이 있다.
우리 나라에는 5월 중순부터 찾아 오기 시작하며, 10월이 되면 강남으로 가는 여름 철새이다.
우는 소리가 '쪼로록 쪼로록' 비 오는 소리와 비슷하여 '비새' 라고도 불린다.
크기와 모양은 호반새와 같으나, 파란색을 띠고 있는 청호반새는 야산의 경사진 면에 수평으로 땅굴을 파서 둥지를 짓는다.
우리 나라 · 일본 · 만주에서 번식하며 중국 연안 · 필리핀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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