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은 수선화과 상사화속의 다년초로 석산, 붉은상사화 등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절에서 많이 키웠는데, 꽃의 전분을 이용해 풀을 쑤어 탱화 등을 그리는 데 활용하였다 한다.
영광 불갑사와 용천사,고창 선운사에 대단위 군락지가 있다.
이른 아침 안개가 자욱한 꽃무릇 군락지의 모습
불갑사 입구의 꽃무릇 군락지의 풍경
불갑저수지 주변에 피어있는 꽃무릇.....
상사화속의 꽃들이 절에서 흔히 볼 수 있어서인지 한국에서는 스님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며 심은 풀이 상사화라는 전설도 있다.
"상사화는 7-8월에 꽃대가 외로이 솟아 올라 꽃이 피고 "꽃무릇"은 9~10월에 꽃이 먼저 피고 진후에 잎이 나온다.
두 꽃 모두 잎이나 꽃받침 같은 것이 없이 군더더기 없이 땅에서 불쑥 꽃대만 쭉 올라와서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