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
까막딱따구리(천연기념물242호)
꽃마을
2020. 6. 9. 20:46
북한산국립공원 등산로에서 천연기념물제242호인 까막딱따구리를 만났다.
도선사에서 백운대로 올라가는 등산로에서 까막딱따구리의 둥지가 보여서 등산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었다.
까막딱따구리는 진홍색 관우를 가지고 있으며 온몸이 흑색이다. 멸종위기는 아니지만, 노거수(老巨樹)의 벌채로
지역에 따라 자취를 감추어가고 있으며, 남한지역에서도 점차 사라지고 있는 희귀종이다.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제242호로 로 보호하고 있다. 몸이 까맣고, 머리에 붉은 벼슬모양의 깃털이 있다.
수컷은 이마에서 뒷머리까지 있지만, 암컷은 뒷머리에만 있다. 먹이는 개미 등의 곤충이며, 천적은 담비 등의
육식동물과 나무구멍 집을 빼앗는찌르레기, 날다람쥐 등이다. 크낙새와 비슷하지만, 크낙새는 배가 희며,
까막딱따구리는 까맣다.
새끼가 많이 커서 이소할 때가 가까우지는지 암컷과 수컷이 번갈아가며 새끼를 위하여 열심히 먹이를 가져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