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꽃

길상사의 꽃무릇

꽃마을 2017. 9. 18. 19:15


꽃무릇은 석산이라고도 하며 관상용으로 쓰이며,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이용한다.

석산의 비늘줄기는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독성이 있지만 이것을 제거하면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다.

원산지는 중국 양쯔강, 일본이다.   꽃말은 참사랑이다






석산(石蒜)은 서해안과 남부 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하고, 가정에서도 흔히 가꾸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이유는 이 식물에서 추출한 녹말로 불경을 제본하고, 탱화를 만들 때도 사용하며,

고승들의 진영을 붙일 때도 썼기 때문이다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정읍 내장사, 이 가을에 꽃무릇 꽃의 화려한 연출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매년 추석 무렵이면 만개하는데 계곡 전체 심어놓은 정원이나 공원 모두 바닥에 불난 것처럼 빨갛게 장식되어 있다.

서울에서는 성북동에 있는 길상사에 꽃무릇이 많이 피어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