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이야기

담양 소쇄원과 명옥헌

꽃마을 2010. 9. 1. 14:04

소쇄원(瀟灑園)은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원이다. 조선 중종 때의 학자 양산보(梁山甫)가 기묘사화로 스승인 조광조(趙光祖)가 화를 입자 시골로 은거하러 내려가 지은 별서정원(別墅庭園)으로, 자연미와 구도 면에서 조선시대 정원 중에서도 첫손으로 꼽힌다. 1983년 7월 20일에 사적 제304호 지정되었고, 2008년 5월 2일에 명승 제40호로 변경되었다. 당시의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으나 다시 복원, 중수하여 현재 2동이 남아 있다.

 

 

 

 

 

 담양 명옥헌 원림」은 주위의 산수 경관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을 정자에서 내려다보며 즐길 수 있도록 한 조선중기의 원림으로, 조선 중기 이정(以井) 오명중이 선친인 명곡(明谷) 오희도의 넋을 위로하고 자연에 은둔하기 위해 아버지가 살던 터에 정자를 짓고, 앞뒤로 네모난 연못을 파서 주변에 적송, 백일홍 등을 심어 가꾼 정원이다. 연못 앞에 세워진 정자인 명옥헌(鳴玉軒)은 시냇물이 흘러 한 연못을 채우고 다시 그 물이 아래의 연못으로 흘러가는데 물 흐르는 소리가 옥이 부딪히는 것만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