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일 비가 오는 8월 잠깐 비가 멈춘 토요일 금강초롱과 닻꽃이 보고싶어 그 산으로 갔다
휴가철이란걸 미쳐 깨닫지 못하고 서울춘천고속도로에 들어시니 도로는 이미 주차장이 되어있다.
어렵게 고속도로를 빠져 나왔지만 계곡으로 가는 차량으로 국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1시간 반 거리를 4시간을 허비하고 산에 올랐지만 아직 시기가 이른 탓인지 금강초롱을 볼수가 없다
그래도 온 보람이 있어 한개체가 외롭게 피어있다
금강초롱 옆에 보기 드문 흰모시대가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정상부근으로 갈수록 송이풀이 제법 많이 피어있다
닻꽃은 아직 일러 거의 보기 힘들고 몇개체만이 이제 피기시작 하였다
바위채송화
너무 늦게 도착하여 시간이 부족한데다 시기를 맞추지 못해 원하는 꽃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하산하는데
비가 엄청나게 내린다
집에 가는 길도 역시 차들이 많아 오늘은 길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은 하루였다